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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여행(2019년판)
당신에게 주는 선물
ISBN 978-89-6030-527-4
저자 이한규, 상컴
발행일 2019-06-26
분량 296쪽
판형 신국판변형(152mm×210mm)
개정판정보 2019년 6월 26일 초판 1쇄
정가 15,000원↓
판매가 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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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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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삶 속에 는 없고, 숨쉬는 인형만 있었다.

단 하루만이라도 온전히 만을 위한 시간을, 휴식을 갖고 싶었다.

백팩 하나 달랑 메고 무작정 여행을 떠났다.”

 

나의 하루를 반짝반짝 빛내줄 아주 특별한 여행서

갑자기 당신에게 선물처럼 하루가 주어진다면?

어제도 오늘도 매일 똑같은 일상에 안부만 묻고 있다면?

당신의 일상이상으로 바꾸는 아주 특별한 하루여행을 떠나보자.

그러고 나서 자신에게 다시 이렇게 되물어 보자.

오늘 나의 하루는 안녕했니?’

 

이 책은 갑자기 하루가 선물처럼 당신에게 주어진다면?’에서 출발합니다. 그런 하루가 당신에게 주어진다면, 혼자서라도 용기 있게 훌쩍 떠나 자신만의 감성과 추억을 만들고 싶지 않나요? 하지만 막상 떠나려고 보니 어디서부터 준비하고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지요?

이 책은 그런 당신을 위한 책입니다. 여행을 가서 마음의 위안을 얻든, 새로운 삶의 활력을 얻든 그건 온전히 당신에게 달린 몫. 일단은 특별한 하루 속으로 한 발을 내딛는 것이 더 중요하지요. 어쨌든 시작이 반이니까요. 책과 함께 당신의 하루를 어제와 똑같은 그저 그런 날이 아닌,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특별한 날로 만들어 보세요. 멀리 가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일단 가까운 곳부터 시작해 보세요. 어렵지 않은 여행으로 나의 일상이, 나의 힐링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출판사 리뷰

나는 귀차니즘이 강해요!

갑자기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은데 인터넷에서 손품 팔아 검색하자니 귀찮아 금세 포기하고 그냥 방에서 뒹굴뒹굴하게 되지요. 그럴 때 이 책 하나 들고 훌쩍 여행을 떠나보세요. 먼 곳을 가야만 꼭 여행은 아니랍니다. 생수 하나 들고 운동화 끈 질끈 묶고 옆 동네 구경 가는 것도 여행이 될 수 있어요. 나의 이상에서 타인의 일상으로 한 걸음 들어선 것이니까요. 누군가에겐 책에 소개된 여행지가 아주 특별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소박하고 정겨운 우리네 일상이 있는 곳이지요. 그래서 혼자 즐겨도 전혀 외롭지 않답니다. 혼자든, 여럿이든 같은 장소라도 갈 때마다 매번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니까요.

 

소심해서 혼자 여행은 무서워요!

시간대별로 묶인 곳으로 자신만의 여행코스를 짜보세요. 비슷한 지역끼리 묶으면 하나에 하나를 더한 색다른 알찬 여행을 할 수 있답니다. 여행코스를 짰다면 이제 QR코드를 이용해 해당 여행지까지 가는 상세한 길을 확인해 보세요. 여행코스도 짜고, 가는 길도 미리 보고, 교통편도 살펴보면 혼자도 전혀 무섭지 않겠죠? 두려움은 결국 내 마음속에만 있는 것이니까요. 그래도 여전히 무섭다면, 한 시간 여행부터 시작해 볼까요.

 

여행으로 마음의 휴식을 얻고 싶어요!

여행이라는 단어는 듣기만 해도 왠지 모를 설렘으로 마음에 살랑살랑 바람이 불게 만들지요. 하지만 막상 떠나려면 이것저것 찾아야 할 것도 많고, 준비해야 할 것도 많아요. 이 책은 그중 찾아야 할 것을 줄여준답니다. 백팩 하나에 최소한의 준비물만 챙긴 뒤 이 책을 들고 오롯이 나만을 위한 여행을 떠나보세요. 꼭 여행지에서 무언가를 얻어 오지 않아도 좋아요. 여행을 가는 길이 시간이 그 장소가 나에게 소소한 마음의 휴식을 줄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 이제 쉽게 마음의 휴식을 얻으러 떠나 볼까요.

 

짐은 가볍게, 마음도 가볍게!

여행 준비가 모두 끝났나요? 그럼 책과 함께 가볍게 여행을 떠나보세요. 책과 개인 물품 외에 볼펜 한 자루만 있으면 준비는 끝. 각 공간마다 나만의 여행정보를 쓸 수 있게 되어 있어 여행에서 느낀 생각이나 감흥을 쓸 수 있는 있으니 무겁게 따로 여행수첩을 준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책 속에 메모를 적을 수 있으니, 나만의 비밀일기를 끄적여 볼 수 있답니다. , 이제 특별한 나의 하루여행을 떠나보세요!




책 속으로

이 책은 우리의 하루에 관한 이야기다. 다른 이에게는 여행지인 공간이 또 다른 이에게는 가장 소중한 일상일 수 있는 것처럼, 우리는 누군가의 하루 일상을 헤집는 여행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나는 낯선 당신에게 나의 친숙한 하루를 건네고 싶다.

-‘프롤로그중에서

 

숲을 지나면 산자락 너머의 빈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저 멀리 일렬종대로 선 은행나무에는 노란 잎이 무성하고, 그 건너편엔 수목원과 저수지가 자리 잡아 목가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아직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아서일까, 서울이면서 전혀 서울 같지 않은 풍경. 철길은 끝없이 앞을 향해 펼쳐져 보이지 않는 소실점을 향해 치닫는다.

-‘항동철길중에서

 

문득 이상한 나라로 숨어들고 싶을 때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으로 가자. 아늑한 공간에 앉아 티백으로 우려낸 녹차를 홀짝이며 헌책의 향연에 빠져 보자. 눅눅한 먼지를 헤치고 반듯한 활자에 닿는 순간 이상한 나라가 펼쳐질 것이다.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중에서

 

잊혀져가는 옛것과의 재회, 배다리. 서울 도심에 자리 잡은 대형 서점과 인터넷 서점들의 등쌀에 지방의 서점들은 한없이 위축되고 있지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옛 학창 시절의 추억과 우리 부모님의 그때 그 시절을 살펴보고 싶다면, 한번쯤 이런 헌책방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배다리 헌책방거리중에서

 

하늘동네는 여기저기 걸려 있는 빨래가 특히나 인상적인 동네다. 남모르는 이의 오래된 결혼식을 추억하게 만드는 수건과 어르신의 취향이 잔뜩 묻어나는 양말에서 정겨운 삶의 냄새가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우리들의 일상이 담겨 있는 소중한 공간의 변화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고 싶을 때, 하늘동네로 가 보자. 하늘동네 정상에 있는 풍차 앞에 서면 드넓게 펼쳐진 대전을 만끽할 수 있다.

-‘대전 하늘동네중에서

 

감천 문화마을 여행의 백미는 사실 그 조그만 버스 탑승인데, 드높은 언덕을 끝없이 오르고 오르는 미니버스를 타고 있노라면, 색색이 감천동 풍경들이 조금씩 눈에 들어온다. 털털거리는 버스는 20여 분 동안 높은 언덕을 올라간다. 부산의 호화로운 야경 이면에 옹색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감천 문화마을중에서





 

 

지은이 소개

이한규

전구색 등과, 일몰 무렵의 하늘과, 읽지 못하지만 끊임없이 사는 책들과, 그 책들을 읽다가 깜빡 잠드는 순간을 사랑한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을 와락 껴안는 순간을 사랑하고, ‘지금 이 순간이 내 삶에서 제일 행복한 순간이야.’라고 말했던 모든 순간들을 사랑하고, 새로운 장소를 마주하는 순간을 사랑하고, 바다와 언덕과 도시를 사랑한다. 여태까지 걸어온 모든 발자국을 사랑하고, 그 발걸음 위에서 만났던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고, 자신의 부끄러운 글들과 부족한 사진들을 사랑한다. 그렇게 사랑하는 것들을 나열하며 오늘도 누군가의 일상 속으로 들어선다.

 

대학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한 후, 인도를 다녀와 서울, 대전, 부산 등지에서 사진전을 열었다. 프라하에 살며 이 년간 사진을 찍었고, 현재는 독일에서 국제 연구를 전공하며 길 위의 순간들을 글로 담고 있다.

 

홈페이지 leehangyu.com

블로그 monologyu.com

인스타그램 instagram.com/monologyu

 

상컴

출판 기획, 디자인 전문 회사로, 여행·실용·일러스트·아동놀이 등 다양한 분야의 서적을 기획,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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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목차

Prologue

 

Book Point

 

한 시간, 그리고 첫걸음

우연히 마주친 선물 가게, 우연수집 / 늦은 가을의 산책, 이화 벽화마을 / 부암동에 닿은 커피의 향, 클럽 에스프레소 / 서울의 대표 도서관, 서울도서관 / 쟁이들의 공간이 모여 있는 곳, 사이길 / 추억이 묻어나는 골목의 일상, 홍제동 개미마을 / 철길 따라 걷기, 항동철길 / 먼지 쌓인 헌책들의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 서울에서 마시는 짜이의 달착지근한 맛, 사직동 그 가게 / 동네 서점의 안부를 묻다, 이음책방 / 낡은 불빛을 간직한, 학림다방

 

두 시간, 너에게 가닿는 황홀한 시간

나른한 오수를 즐기다, 국립현대미술관 / 동심 혹은 본심, 한국만화박물관 / 고양이를 품은 나무 공방, 스튜디오 앤캣 / 오래된 책들이 잠자는 곳, 문발리헌책방골목 / 백남준 다시 보기, 백남준아트센터 / 인천 섬돌이 길 돌아보기, 신도, 시도, 모도 / 책들이 하나의 풍경이 되는 곳, 배다리 헌책방거리 / 배다리의 새로운 도약, 아벨서점 / 커피 향 그윽한 북한강 옆, 왈츠와 닥터만 / 가구 전시장 속 카페, GHGM

 

세 시간, 책 한 권을 읽다

양벌리의 랜드마크가 되어 버린, 오라운트 Ora\Und / 여행 기분이 느껴지는 카페, 문릿 Moonlit / 자연을 벗 삼아 혼자 걷기 좋은 곳, 청평사 / 오늘 마신 커피가 가장 맛있습니다, 예산 카페 이층 / 하얀 자작나무숲 사잇길로, 미술관 자작나무숲 / 기억의 조각을 지키는 골목, 청주 수암골 벽화골목

 

네 시간, 당신의 일상에 안부를 묻다

이차원의 엽서 세상, 포스트카드오피스 / 강릉 수제 맥주 명소, 버드나무 브루어리 / 한국의 알프스, 대관령 삼양목장 / 환상적인 세계로 동심 자극, 피노키오&마리오네트 박물관 / 일몰이 보고 싶을 땐,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철길,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 수학여행을 떠올리며, 5월의 한옥마을 / 오래된 다방, 삼양다방 / 카페 안 영화관, 납작한 슬리퍼 / 대전의 하늘 끝에 올라 보자, 대전 하늘동네 / 당신의 오래된 일상, 커피아노 / 한가한 대전의 미술관을 탐하다, 대전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

 

다섯 시간, 시작의 끝, 끝의 시작

김광석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 달달한 커피 향이 풍기는 빛바랜, 대구 미도다방, 하이마트 / 동쪽 벼랑에 맺힌 바다 햇살, 동피랑 / 서쪽 벼랑의 일상, 서피랑 / 오래된 다방, 문화공간 흑백 / 여러 가지 빛깔의 집들이 넘치는, 감천 문화마을 / 헌책에 담아내는 새 마음, 보수동 책방골목

저자
부록/예제소스
정오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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